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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토크,새롭게 보는 사주 이야기

조후용신과 억부용신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해석하고 용희신을 잡아야 하는가? 실전 사주명리

by 휴먼 레이스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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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용신과 억부용신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해석하고 용희신을 잡아야 하는가? 실전 사주명리



사주를 보다보면 억부용신을 중요시하는 학파나
사람들이 있고 조후용신을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주명리에서 난감한 부분 중의 하나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억부용신과 조후용신이 충돌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명리서적을 보아도 설명이 된 것이 거의 없다.
이런 사주의 경우 어떻게 해석하는지 설명하고 얘기해 보겠다.


아래와 같은 사주가 있다. 임의로 만든 사주이다.





오월의 신금 일간이다.
월령은 오월,오화로 월지 자체는 편관격이고
병화가 오화에 뿌리가 있고
병화가 월령에서 투출한 것으로 보면, 정관격이 되고 관살혼잡이 된 사주이다.
자평진전 평주를 쓴 서락오 선생은 이런 경우
관살혼잡이 아니다 라고 얘기한다.
병화가 오화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본다는 것인데,
자평진전 원전 관점에 따르면 관살혼잡으로 보고 필자 역시 관살혼잡으로 본다.
오월 여름의 사주로 사주에 병화가 목생화 받고 있고 지지에 오화,오화,사화까지 가세하여
사주에 화의 세가 강하다.
그러면, 조후론의 관점에서 보면 여름의 사주가 화가 강하니 수를 용해야 한다고 보고
시간의 임수를 조후용신으로 볼 것이다.

반면에 억부용신의 관점으로 보면,
일간 신금이 진토의 생을 받으나 사주에 관살이 태왕하여 신약 사주로 보고  인수,비겁을 용해야 한다고 볼 것이다.
그러면, 신약한 사주로 수를 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것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일단 억부,조후를 논하기 전에 격용을 간단히 살펴보자.




월지는 편관격이고 투출한 지장간으로 보면 정관격에 관살혼잡이나 사주에 관살이 태왕하니
이 경우 정관,편관이 모여서 일종의 살,편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살을 제하는 식상이 있는가 보면 시간에 임수,상관이 있다.
그러나 상관이 진토,살지에 있어 힘이 약하다.
제살을 하기에는 힘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시지에 있는 진토,인수는 화생토 되어 어느 정도 힘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이 사주는 식상보다는 인수를 용하는 것이 좀 더 좋거나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진토가 임수보다 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대운의 흐름을 보면, 31 무술 대운에 인수 무토,술토가 들어와 일간을 생하니
비교적 좋은 운의 흐름이다.
물론 갑목 재성이 무토를 재극인하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41 기해 대운은 대운 전반부는 기토,편인이
일간을 생하여 좋고, 갑기합도 나쁜 것은 아니다,
41 기해 대운 후반부는 해수가 들어와 조후용신이 들어와 좋을 것 같으나,
해수가 강한 화기운에 힘이 약화되고 사해충이
발생하니 안 좋게 된다.
왕자충발로 왕한 기운을 충하여 사주에 기운이 중화되지 못하게 되어
조후용신이 들어와 좋기보다는 안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조후용신이 들어온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사주 형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 경우 조후용신의 길한 효과는 반감되게 된다.
그러면 이 사주의 조후용신은 쓸모가 없는가?
그렇지 않다.
사주 원국의 임수는 화염조토,토가 뜨거운 토가 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아주니
나름대로 좋은 작용이 있다.
사주에서 조후용신과 억부용신이 충돌하면
어느 쪽을 용하는 것이 더 타당한가
사주 형태와 구조를 보고 가려서 살펴야 한다.
억부용신만 용하거나 조후용신만 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다 타당성이 떨어지는 얘기다.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은 명리 서적에도 설명되거나 얘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을 모른다면 사주명리의 깊은 부분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상으로 사주에서 어려운 부분을 설명해하고
얘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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